5장. 표현식과 문

값은 표현식이 평가되어 생성된 결과를 말한다. 평가란, 식을 해석해서 값을 생성하거나 참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값은 데이터 타입을 가지며, 메모리에 2진수, 즉 비트의 나열로 저장된다. 메모리에 저장된 값은 데이터 타입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리터럴

리터럴은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자 또는 약속된 기호를 사용해 값을 생성하는 표기법을 말한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코드가 실행되는 시점은 런타임에 리터럴을 평가해 값을 생성한다. 즉, 리터럴은 값을 생성하기 위해 미리 약속한 표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표현식

표현식은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문이다. 즉, 표현식이 평가되면 새로운 값을 생성하거나 기존 값을 참조한다.

표현식은 리터럴, 식별자(변수, 함수 등의 이름), 연산자, 함수 호출 등의 조합으로 이뤄질 수 있다. 즉,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문은 모두 표현식이다.

표현식은 값으로 평가된다. 이때 표현식과 표현식이 평가된 값은 동등한 관계, 즉 동치이다. 이것은 문법적으로 값이 위치할 수 있는 자리에는 표현식도 위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은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자 최소 실행 단위이다.

문은 여러 토큰으로 구성된다. 토큰이란, 문법적인 의미를 가지며 문법적으로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코드의 기본 요소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키워드, 식별자, 리터럴, 세미콜론이나 마침표 등의 기호는 문법적인 의미를 가지며 문법적으로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코드의 기본 요소이므로 모두 토큰이다.

문은 컴퓨터에 내리는 명령이므로 명령문이라고도 부른다. 문이 실행되면 명령이 실행되고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게 된다.

문은 선언문, 할당문, 조건문, 반복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변수 선언문
var x;

// 할당문
x = 5;

// 함수 선언문
function foo() {}

// 조건문
if (x > 1) {
  console.log(x);
}

// 반복문
for (var i = 0; i < 2; i++) {
  console.log(i);
}

세미콜론과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

세미콜론은 문의 종료를 의미한다. 즉,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세미콜론으로 문이 종료한 위치를 파악하고 순차적으로 하나씩 문을 실행한다. 따라서 코드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문을 끝낼 때는 세미콜론을 붙여야 한다. 코드 블록은 언제나 문의 종료를 의미하는 자체 종결성을 갖는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소스코드를 해석할 때 문의 끝이라고 예측되는 지점에 세미콜론을 자동으로 붙여주는 세미콜론 자동 삽입 기능(ASI)를 암묵적으로 수행한다. 단, 가끔 이 예측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세미콜론 사용이 필수는 아니더라도 웬만하면 붙여주자는 의견이다.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

표현식은 문의 일부일 수도 있고 그 자체로 문이 될 수도 있다.

표현식인 문과 표현식이 아닌 문을 구별하는 가장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은 변수에 할당해보는 것이다.